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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oL-Letter : 11월 4주

  • 작성일
    2024-02-08 10:58

 

 

Weekly SoL-Letter : 11월 4주

- "로봇이 자동 분류···" 한솔로지스유, 자동화 물류설비 투자로 국내최대 의류물류 대응

- 출산율은 떨어지는데···'금쪽이' 키즈 패션은 호황

- 이커머스 업계, '역직구'로 신성장 동력 발굴

 

"로봇이 자동 분류··· " 한솔로지스유, 자동화 물류설비 투자로 국내최대 의류물류 대응

  • W&D기업 한솔로지스유가 자동화 물류기업에 한걸음 다가갔다.
  • 오랜시간 의류 물류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한솔로지스유는 최근 자동화 분류설비 '3D Sorter' 투자를 통해 이커머스 물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3D Sorter'는 무인 운반로봇과 다중 분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시간당 최대 3,000PCS를 분류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이다.
  • 총량 피킹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 분류를 통해 피킹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운영상의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
  • 국내에서는 무신사로지스틱스에 이어 두번째로 도입되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H&M등 대규모 의류업체전용 설비로 사용되고 있는만큼 한솔로지스유 역시 물류 효율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최대 의류기업의 물류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한솔로지스유는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B2C 물류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함으로써 국내 3PL 강자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 또한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일일 작업량이 증가함으로써 주문 받은 상품이 소비자의 품으로 빠르게 배송될 수 있다.
  • 이로 인해 소비자의 배송 경험 품질이 향상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한다.
  • 한솔로지스유 관계자는 "최근 국내 물류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B2C 물류역량 강화'에 있다.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물류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 수준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 본 투자는 불필요한 작업시간을 최소화한 효율 증대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라스트마일까지의 단축까지도 고려한 합리적인 투자라고 판단한다. 당사는 향후에도 적재적소에 적절한 투자를 통해 물류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출산율은 떨어지는데 ··'금쪽이' 키즈 패션은 호황

  • 합계 출산율 '0.7명 선'이 위태로울 정도로 저출산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국내 아동복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 저출산 추세에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조부모·고모·이모·삼촌 등 가족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에잇포켓'을 넘어 이제는 주변 지인도 합세한다는 뜻을 담은 '텐포켓'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 '비싸고 좋은' 키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백화점들은 명품 키즈라인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200명으로 2020년 대비 8.5% 감소했다. 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동복 시장 규모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한국패션소비시장 빅데이터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1조19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9120억원에서 2년새 30.8% 증가한 규모다.
  • 특히 왕자·공주처럼 귀하게 자라는 '골드 키즈'(Gold Kids)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애를 안 낳는다"며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 애를 낳기 때문에 프리미엄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신세계·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는 꾸준히 명품 키즈라인을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압구정본점 지하 2층에 '베이비 디올' 매장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판교점 5층에 '펜디 키즈' 매장을 냈다.
  •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사용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소비력을 갖춘 성인 이후에도 쭉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서의 선점은 그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역직구'로 신성장 동력 발굴

  • 이커머스 업계가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전세계적으로 일상화되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해외에 선보이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 또한, 한류 문화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 스며들자 이를 수출증대를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역직구는 △2019년(1300만건) △2020년(2700만건) △2021년(4100만건) △2022년(4400만건)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만 2900만건 역직구가 이뤄졌다.
  •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만 2900만건 역직구가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40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530만건), 싱가포르(200만건), 미국(100만건) 등이 뒤따랐다.
  • 이처럼 높은 시장성이 전망되자 이커머스 기업들이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역직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국내 유통공룡으로 거듭난 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성공 DNA인 로켓배송·직구 모델을 대만 시장에 이식하고 현지 공략에 역량을 쏟고 있다.
  • 쿠팡이 대만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인구 밀도가 ㎢당 673명으로 한국(515명) 보다 높고, 지난해 기준 유통시장 규모(소매판매액)도 3조6344억 대만달러(한화 약 157조)에 달하는 만큼 미래 잠재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공식 운영하고 있다.
  • 셀러는 판매자 홈페이지(셀러 어드민)에서 상품을 택해 ‘해외 판매 연동’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 에이블리는 일촌 진출 서비스를 기점으로 국내 셀러들이 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SSG닷컴은 지마켓글로벌과 역직구 역량을 키우고 있다.
  • 지난해 4월부터 G마켓글로벌샵을 활용해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우수 셀러들의 패션 뷰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또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지마켓글로벌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각기 다른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상품이라도 한번에 수령할 수 있는 ‘합포장·합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온라인 시장 성장세 둔화 등 불투명한 국내 유통 환경이 이어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역직구 서비스를 강화하는 양태가 뚜렷하다"며
  • “이커머스는 전자상거래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점포나 거점을 마련하지 않아도, 현지 업체와 협업을 통해 물류망 확보도 해볼 수 있어 해외 진출이 비교적 수월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더욱 거세진 한류 열풍으로 다양한 국가들 사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역직구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