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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OL-LETTER

Weekly SoL-Letter : 1월 4주

  • 작성일
    2024-02-08 12:29

Weekly SoL-Letter : 1월 4주

- 출근길에 주문한 옷을 내일 받을 수 있도록... 한솔로지스유의 패션물류

- "자정 전 주문하면 다음날에…지그재그 직진배송, 거래액 2배 늘었다"

- '사용자 경험 서비스' 힘싣는 쿠팡

- 컬리, 9년만에 첫 월간 흑자 달성..."수익 구조 창출"

 

출근길에 주문한 옷을 내일 받을 수 있도록... 한솔로지스유의 패션물류

  • 경기도 사는 김모씨가 출근길에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을 결제했다면, 과연 내일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 김모씨가 주문한 브랜드의 물류를 운영하는 한솔로지스유의 물류현장으로 찾아가보자.
  • 약 4만평 규모의 한솔로지스유 부천1센터는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다.
  • 수십대의 배송 차량이 끝없는 입고 물량을 내려주고 수백개의 박스들을 실은 트레일러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센터 안으로 상자들을 나른다.
  • 센터 한 편에서는 제함기를 통해 택배 상자들이 제각각의 크기로 만들어지고 머리 위로는 행거 소터를 타고 수 백개의 의류들이 센터 안으로 이동한다.
  • "경기도 OO시 OO아파트, 주문자 김OO, 맨투맨 M사이즈 BLACK, 블라우스 M사이즈 WHITE" 라는 김모씨의 주문 정보값은 결제 즉시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 실시간으로 쌓이는 주문들을 확인한 담당자들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시스템에서 출고 작업을 지시한다.
  • 패션 물류를 오랜기간 운영한 한솔로지스유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수기 DAS 등으로 출고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온라인 물류를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 전용 분류 설비 3D소터를 센터에 도입하였다. 이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 제품을 분류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일일 출고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덕분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 즈음, 김모씨가 주문한 '맨투맨'과 '블라우스'는 이미 택배 상자에 담겨서 출고를 기다리게 된다.
  • 숙련된 담당자와 최첨단 로봇의 손을 거쳐 택배 상자에 담기게 되었을지라도 로지스유의 꼼꼼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종 출고 전에 택배 상자에 부착된 임시 바코드를 인식하여 상자에 담긴 물품과 주문서를 시스템에서 대조하는 작업을 마쳐야 최종적으로 택배 송장이 발행된다.
  • 이렇게 꼼꼼하게 검수된 '맨투맨'과 '블라우스'가 "제대로" 담긴 상자는 자동 봉함기를 지나 택배 송장이 부착되고 최종 출고를 대기하는 장소로 이동된다.
  • 저녁이 되고 퇴근길에 오른 김모씨는 오늘 아침에 주문했던 상품의 배송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았다.
  • 오늘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내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는 것.
  • 패션 물류에 진심인 사람들이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자정 전 주문하면 다음날에…지그재그 직진배송, 거래액 2배 늘었다"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플랫폼 지그재그는 전 지역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지난해 거래액이 2022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그재그는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했다.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상품을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다. 
  • 이듬해인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고 작년 6월엔 경기 지역까지 확대했다.
  • 지그재그는 직진배송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가고 이를 통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직진배송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급증하고 있다.
  • 지그재그는 직진배송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가고 이를 통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직진배송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급증하고 있다.
  •  작년 12월 기준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는 7000곳 이상이다. 이는 2022년 12월 대비 2.7배(177%) 증가한 규모다.
  • 다양해진 품목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당일/새벽 배송 물량도 급증세다.
  • 당일 배송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 도착하며, 새벽 배송은 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한다.
  • 작년 하반기 당일/새벽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182%) 급증했다.
  •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매년 입점 스토어 수, 거래액, 물량 등 모든 면에서 큰 성장을 하며 고객들에게 상품 다양성, 빠른 배송, 합리적 가격, CS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 "올해에도 국내 판매자들이 직진배송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송 퀄리티와 지역, 품목을 확대하는 등 패션 업계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용자 경험 서비스' 힘싣는 쿠팡

  • 쿠팡 경영진(Executive Officer) 5인에 프라남 콜라리(사진) 부사장이 새로 합류했다.
  • 콜라리 부사장은 앞으로 쿠팡의 기술 개발을 책임지며 사용자 경험(UX)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 콜라리 부사장은 기술 책임자로 쿠팡의 기술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 검색과 추천기능을 강화하며 UX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 업무다.
  • UX란 사용자가 특정 시스템·제품·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할 때의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 쿠팡을 비롯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쿠팡 역시 고객의 경험 전반을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UX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UX Evangelism(전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친 경험을 개선 중이다.
  • 쿠팡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인쿠폰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카테고리의 디자인을 바꾼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 e-커머스 업계가 UX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은 그만큼 UX의 질과 소비자들의 유입, 구매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이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고객층도 다양화·세분화 되고 있다”며
  • “정량적 데이터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소비를 끌어내는 데 UX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 9년만에 첫 월간 흑자 달성... "수익 구조 창출"

  • 컬리는 지난해 12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첫 월간 흑자다.
  • 컬리는 월 EBITDA 흑자는 일시적 효과가 아닌 철저히 계획된 구조적 개선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 지난해 12월 EBITDA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다. 직접물류비의 개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  지난해 상반기 신규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와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를 통해 물류 운영 안정화 및 최적화를 이루면서 주문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 이외에도 △재사용포장재 '컬리 퍼블박스' 도입으로 포장재 사용량 절감
  • △드라이아이스 생산 내재화에 따른 비용 절감
  •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도입을 통한 마케팅비 절감
  • △배송 집적도 향상으로 효율을 극대화해 라스트마일 배송비 감소
  • △인건비·IT시스템 유지비·기타 운영비 등의 고정 지출 축소
  • △뷰티컬리, 컬리카드, 풀필먼트서비스 등 신사업을 통한 매출 증가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
  •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컬리의 월 EBITDA 흑자는 전방위적인 구조적 개선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12월 흑자 달성을 동력으로 올해 더 큰 개선을 이루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